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페인 여행지 추천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작품 전시회 입장료 예약 위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인의 말라가에서 태어나 이후 프랑스에서 활동한 파블로 피카소는 20세기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는 화가입니다. 특히 입체주의의 창시자로서 혁신적인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피카소의 작품은 입체주의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탐구가 담겨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피카소의 초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입니다.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은 피카소의 이름을 딴 최초의 미술관으로, 특히 피카소의 소년기와 청년기와 같은 초기 작품들 그리고 점차 완성되어 가는 거장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르셀로나 피카소 박물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첫 영성체부터 아를레킨까지 피카소의 초기 작품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에는 피카소가 14세 때부터 24세 때까지 그린 작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이 시기에는 피카소가 바르셀로나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하고 파리로 이주하면서 다양한 환경과 영감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술관에서는 특히 다음과 같은 작품들에 주목해 보세요.
'첫 영성체'는 피카소가 14세 때 그린 작품으로 첫 영성체를 맞이한 순백의 소녀와 미사를 관장하고 있는 신부 그리고 우측에 복사를 서는 소년의 모습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896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전시회에서 일급 화가들과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과학과 자비'는 1년 후 그린 작품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와 그의 머리맡에 앉아있는 과학을 상징하는 의사 그리고 자비를 나타내는 오른쪽의 수녀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피카소의 어린 여동생 콘셉시온의 임종의 순간을 연상시킵니다. (의사가 바로 피카소의 아버지 돈 호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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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는 1917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극장에서 공연을 하던 러시아 발레단의 발레리노 '레오니드 마신 (Léonide Massine)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당시 피카소가 러시아 발레단 공연에서 무대장식을 담당하였고, 피카소의 첫 번째 부인인 올가도 이 발레단의 발레리나였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1919년에 출품된 후 피카소가 직접 바르셀로나 미술관 협회에 기증한 작품으로, 피카소 미술관이 개장할 때 중요한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피카소에 의해 자주 그려진 아를레킨 (할리퀸)은 붉은색의 커튼과 대조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옷을 입고 있으며, 살집 있는 손과 피부색에서 형태에 양감을 주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피카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다림 (Margot)'은 파리로 이주한 피카소가 1901년 파리의 밤 생활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피카소가 사랑했던 여인 마르고트를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르고트는 파리의 유명한 카발레 춤꾼이었으며, 피카소와 함께 살았습니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청색시대로 접어들기 전에 그린 마지막 작품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피카소의 인연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은 피카소의 친구들이 미술관에 기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카소의 오랜 친구인 하이메 사바르테스가 많은 작품을 기증하면서 미술관이 개관되었습니다. 사바르테스뿐만 아니라 피카소 본인도 바르셀로나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들을 바르셀로나 미술관 협회에 기증하였으며, 자신의 일곱 번째 연인 자클린 로크도 기증한 작품들도 추가되면서 규모를 넓혔습니다.
피카소는 왜 바르셀로나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그는 14세 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하였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의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피카소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찾아가며, 많은 친구들과 교류하고 영감을 얻었습니다. 피카소는 바르셀로나를 자신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말했으며, 자신의 작품들을 바르셀로나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피카소 미술관은 피카소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과 그의 친구들의 우정이 담긴 곳입니다.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운영시간 입장료 주변 갈만한 곳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유로이고,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이나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7유로의 할인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와 매달 첫 번째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단, 무료입장을 원하시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미술관의 위치는 바르셀로나의 고딕 지구에 있으며, Carrer de la Princesa 거리에 있는 현대미술관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이나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과 같은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미술관 내부에 주차장은 없으니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휠체어 대여도 가능합니다.
입체주의를 창조한 파블로 피카소
피카소는 입체주의라는 새로운 미술양식을 창조하였습니다. 입체주의란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이나 인물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분해하고 재구성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피카소는 이러한 방식으로 현실을 재해석하고 표현하였습니다.
입체주의를 창조한 배경에는 피카소가 파리에서 접한 아프리카 조각이나 이베리아 조각 등의 영향이 있습니다. 특히 피카소가 1907년에 그린 '아비뇽의 처녀들'은 입체주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다섯 명의 여인들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분해하고 왜곡하여 그린 것으로, 당시에는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현대미술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 되었습니다.
입체주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다른 미술관이나 장소를 추천하자면, 파리에 위치한 피카소 미술관이나 말라가의 피카소 생가 박물관이 있습니다. 파리의 피카소 미술관은 피카소가 대가가 된 이후의 작품들을 주로 소장하고 있으며, 피카소가 자신의 작품들을 프랑스 정부에 기증한 것으로 만들어진 미술관입니다. 말라가의 피카소 생가 박물관은 피카소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피카소의 개인적인 물건들이나 가족들의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여행 추천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은 피카소의 초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피카소의 인생과 예술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피카소의 인연과 그의 친구들의 우정이 담긴 미술관으로 피카소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피카소 미술관 입장료와 위치 주변 관광지 등을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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